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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5
2008/12/29

개인적으로 해양경찰 전경출신입니다.

해군 출신이 아닌 관계로, PCC의 사고와 관련해서 글을 쓰지는 못하겠지만,
강화/덕적/대청/백령/EEZ 쪽을 경험했던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1. 왜 구조하러 못들어가는가?
서해 5도를 비롯해서 인천 부근의 경우 조류(바다의 흐름)가 무척 강한 편입니다. SSU (해군해난구조대) 가 아무리 강한 훈련을 받았더라도, 조류가 강한 경우 SSU도 위험합니다. 자칫하면 조류에 휩쓸려 흘러가버리지요. 그러면, 구조하러 갔던 분들도 실종될 수 있습니다. 이래서 못들어갑니다.
하루 두번, 밀물과 썰물이 교차되는 시간(정조시간)이 SSU분들이 들어가기 가장 좋습니다. 이 때가 되면 물의 흐름이 정지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약 30분~1시간 정도)

2. 실종자들은 살아있을까?
제 생각은 반반입니다. 함정의 경우 수밀격벽이라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작은 공간을 붙여놓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공간들을 들고 나는 문은 수밀문이라는 문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수밀문을 잠그게 되면 밖에서 안으로 물이 들어오지 못하고 그 공간에 물이 들어올 경우 그 공간만 물이 차게 됩니다.
승조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훈련받은 대로 수밀문폐쇄를 했다면, 수밀문의 상태가 괜찮다면,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하지만, 수밀폐쇄가 되지 않았다면, 수밀문폐쇄를 했어도 수밀상태가 좋지 않다면 장담하기 힘듭니다.

3. 왜 장교들만 구조되었는가?
해경의 함정도 마찬가지 이지만, 장교급들의 거주공간은 상부데크에 위치합니다. 부사관이나 병들은 하부데크에 거주공간이 있습니다. 뉴스에서 이 이유는 많이 설명하기 때문에 더 안적어도 되겠죠.

4.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냐?
많이 안타깝고 실종자들이 빨리 구조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함정은 일반 군과 달리 함정이라는 특수성과 바다라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간과하고 조급해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조금 진정하고 보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계기로, 노후화된 해군 군함이 조금은 교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해군 군함이 교체될 경우, 해경 경비함도 좀 바꿔주세요.
뉴스에 "천안함" 사진 나올때 선수가 함께 보이는 해경 경비함 253함, 무척 오래된 경비함입니다.
가끔 사진에 나오는 1002함도 아주 오래된 경비함입니다. 굽신.

그리고, 해경출신으로써 늘 갖는 생각은
해군에서 브리핑 하면서 해경정, 해경정 하는데... 백령근해에 있는 해경정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해경 경비함입니다. "정" 이나 "함" 이나 뭐가 다르냐!! 하시겠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물론, 지금 상황에는 별 쓸데없는 말입니다.

이상, 해경전경출신의 주절거림?? 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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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결혼준비중인 친구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몇년동안 교제하면서 티격태격도 많이 하고 헤어짐과 다시 만남도 몇번 했던 두 사람입니다. 결혼 반대하던 부모님들을 설득해서 양가 상견례도 하고, 날도 잡고 예식장도 계약하고 집도 장만하고 ..

예식을 불과 두어달을 남겨놓고 일이 하나 터졌네요.

한쪽 부모님이 큰 오해를 한 것 같습니다.

결국 파혼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의지와 상관 없이,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추스르기도 전에 헤어지게 되었네요.

오늘 그 친구를 만나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비록 숫기는 없지만 남자다운 모습이 있는 친구였기 때문에 이 시간이 지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헤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에 그 친구는 제게 눈물을 보였네요.

그 모습에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그 친구는 제게 "미안하다" 라고, "넌 나보다 더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시간을 이겨냈냐" 며 오히려 불어봅니다.
한참 잊고 있었던 일들을 말이죠.

그 친구가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처음엔 믿지 않았었지만 저도 시간의 흐름에 대한 믿음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도 시간의 흐름에 대한 믿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한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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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점점 공대출신으로 변신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학부때는 그렇게 싫어하던 공대출신으로 말입니다.
(전, 경상계열 출신입니다)

개발자로 첫 발을 들여놓았을 때, 공대출신이 아니라는게 나름 자랑스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만약 A + B = C 라면 공대 출신들은 A + B = C 라고만 생각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C - A) + B = C 라는 식도 나올 수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개발속도는 빠르지만 성능에서 문제가 있다는걸 발견하게 되었죠.
아... 이래서 A + B = C 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그때 부터인가 봅니다.

점점 제 자신이 공대출신 (이름하여 공돌이) 이 되어가는 모습이 말이죠.

얼마전입니다.

고개사 요청에 따라 프로세스 하나를 변경해야 하는데, 원칙적으로는 불가능 한 일이었습니다.
담당 부서에서는 필요한 일이라고 어떻게 해야할 지를 문의하고 있었습니다.

고객의 needs가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고객에게 편리를 제공한다면 우리가 그 프로세스를 변경하는게 맞는 거겠죠.

결국 담당 부서에서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아주 간단한 문제로 말이죠.

그때, 아!! 왜 그 생각을 못했을 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보고 싶습니다. 단, 성능은 고려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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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세와 안전성은 라프가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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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설레임이 시작되었습니다.

ㅇ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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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쪽 깊숙이 자리잡고 있던 20대의 추억을

오늘이야 비로소 떠나보낼 수 있게 되었다.

기쁜 추억도, 계속되던 슬픔도, 오늘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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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gee 를 들었을때.. 이게 뭥미? 였었더랬었었는데..
이게 계속 들어보니 점점 중독이 되버리기 시작되었다.


마치 군부대를 연상하게 하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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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름 브로드앤TV를 사용하는 사용자라고 할 수 있겠다.
옥탑방에서 홀로 자취생활을 하면서 유선방송도 없이 지지직대는 지상파방송을 보면서
브로드앤TV의 실시간 재전송을 애타게 기다려온 사용자중 1人 이기도 하다.

10월이 1일로 되고나서 보도자료 하나를 접했다.


아 한달만 기다리면 나도 깨끗한 패떳을, 깨끗한 1박 2일을, 일그러지지 않는 무도를 볼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들떠버렸었었더랬다.

그렇게 10월이 지나고, 11월이 지나고, 12월이 지나가버렸다.
그 사이에 재전송 협상난항에 대한 기사등을 통해 인내심을 갖고 있었더랬다.

말만고 탈많은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날, 모든 뉴스에서 나름 한 꼭지를 채웠던 기사


대충 위와 비슷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사용요금(1만4500원과 1만4000원) 도 나오고,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1월 1일부터 볼 수 있다고 한다.

WOW~ 드디어 캬~ 감격했다.

냉큼 106번 전화했다. 상담원님께서 받는다.
"저어기~ 브로드앤티비 실시간(재전송) 방송 관련해서 문의드릴려고요"

난 궁금했다. 과연 STB를 그대로 쓸 수 있는건지, 변경해야 한다면 기사 방문 예약을 해야하니 말이다.

친절한 상담원님, 금시가 초문인 듯하며 잠시 알아보겠단다. 알아보고 말해주는데,
지침 내려온것 없고, 아직 관련 내용 내려온것 도 없고, 현재는 시범서비스만 하고 있다고..

뭘까, 이기분.. 웬지 낚인듯한 ㅡㅡ;

시범서비스면 시범서비스라고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닐까.
보도자료는 1월 1일부터라고 대대적으로 내보내고, 심지어 TV뉴스에 인터뷰도 잘 ~ 하면서

1월 1일로 부터 5일이 지나가는 지금까지 공지사항에 아무런 글도 없는 브로드앤티비..

혹시나하고 myLg티비 홈페이지에 가보니 여기는 재전송을 시작한 분위기다.
(회사에서 myLg티비 사용하시는 직원분께 물어보니 시작했다고 하신다)

브로드앤티비, 메가TV보단 낳다는 생각으로 잘 버텨왔지만, 이제는 조금씩 지쳐간다.

See the Unseen. 뭐 볼게 있어야 보지, 정말 unseen 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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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제 몇일 안남았다.

작심 3일로 끝날지 모르지만 우선 지르고 보는 2009년에 하고자 하는 일들!!

1. 밤 12시에는 잠들자
- 난 팬더가 아니다! 눈 밑에 검은 그것을 없애버리자!

2. 토요일에는 동내 뒷산에 오르자
- 까짓거 한번 해보는거다!!

3. 야식은 한달에 한번 월급날에만!
 - 스스로에게 주는 상!!, 네네치킨 지못미 ㅜㅜ

4. Bible은 읽으라고 있는거다
- 나는 말씀보고 기도하고 행동하는 목원DFC 맏가지장이다.

5. Choir 를 하자
- 더이상 무엇이 두려운가! 콰이어의 꽃은 테너!!

6. 신용카드 하나는 자르자
- 아................. 2년째 벼르는 것인데...

7. 각 분기별로 저축액 10% 인상 !!
- 정말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8. 새벽예배
- 흑.. 4년째 연초 소원이었을 뿐.. 이놈의 게으름..

한번.. 해 볼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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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8/12/29 21:15
다 좋은 목표 군요 ㅎㅎ 저도 앞으로는 저것을 실천해야 겠습니다.
bezzstyle 
wrote at 2008/12/29 23:13
네.. 문제는 실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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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부터 4일간 연차를 하루 내서 대전 집엘 다녀왔다.

한동안 여자 이야기를 꺼내면 버럭 했던 나에게

아버지께서 솔깃할만한 제안을 하셨다.

"집에 아가씨 대려오면 차한대 쏜다!!!"

아, 우리집이 재벌집이라면 뭐 네.. 하겠지만..

나의 부모님은 대전 한쪽 구석에서 동네 떡방앗간을 운영하실 뿐이니..

어찌 되었던, 이날 아버지는 진지하셨고,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이셨다.
(어쩌라는 걸까)

솔직히 땡긴다. 라프가 갖고싶다.

하지만.. 자동차를 얻겠다고 여자를 만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난 내가 무엇을 먼저 해야하는지 알 고 있다.

지난 3년간 하지 못했던 일, 그리고 그것을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일,
2009년이 되면 내가 해야할 그 일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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